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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기술과 디자인의 혁명, 어번-코드 (1)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9-20 07:16:25

본문

◉ 객 마차 도시에 생긴 어번(Auburn) 자동차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어번-코드-듀센버그 박물관은 미국 "클래식 카의 고향"이라고 한다." 미국의 작은 농업 도시인 어번은 미국의 혁신적인 자동차 탄생에 개척자적인 도시였다.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20세기 전반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어번(Auburn)의 탄생지로 그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로 접어들면서 마차형 왜건 생산도시로 유명해진 어번에서 1874년 챨스 액커트(Charles Eckhart)가 ‘액카트 객마차 회사(Eckhart Carriage Company)’를 세워 사업에 성공한 후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은 두 아들 프랭크(Frank Eckhart)와 모리스(Morris Eckhart) 액커트 형제는 마차보다 자동차에 관심이 커 1900년부터 자동차회사 설립 준비를 하여 2년후인 1901년 어번 자동차(Auburn Automobile Company)社를 인디애나(Indiana)주 어번(Auburn)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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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의 빈약과 경영미숙으로 츄잉 껌 장사에 팔린 어번
그들이 1903년에 만든 첫 차는 단기통에 체인 구동 방식으로 1903년 시카고 오토쇼에 출품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1911년에 이르러서는 2기통뿐 아니라 4기통 차도 만들었으며, 1912년에는 섀시를 길게 늘린 모델에 전기 헤드램프를 장착한 6기통 차를 판매하였지만 이때까지 어번은 마차와 자동차 제작을 겸하는 가내 수공업 정도의 작은 회사였다.
 
이후 여러 모델들을 내놓았지만 큰 주목을 못 끌었다. 부진이 이어지자 엑커트 형제는 1919년 자본의 빈약과 경영미숙으로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인 어번 자동차의 경영권을 추잉껌의 거물 윌리엄 리글레이 주니어(William Wrigley Jr.)를 포함한 일단의 시카고 금융업자들에게 회사를 매각하면서 새로운 회사로 태어나게 된다.
 
넉넉한 자금을 바탕으로 6기통의 유선형 보디를 가진 모델6-39 R이 개발되었는데 이 차는 러닝 보드대신 스텝 플래이트(step plates)를 달았으며 디스크 휠과 은도금 트림, 가죽 시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다양한 색상으로 만드 호화 고급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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