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선조인 미국의 SUV는 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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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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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5 21:3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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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지프 왜고니어
미국의 SUV는 뼈대가 있는 차체(body on frame)와 4륜구동(4wd)에 거구가 특징이다. 넓은 대륙에 큰 것을 좋아하는 미국인 답께 SUV도 처음부터 거구(巨軀)로 출발했다. 자동차가 생겨나기 전 미국으로 이민 간 유럽인들은 황야의 서부 개척에 빠르고, 크고, 편하고, 거친 것을 좋아했다. 따라서 자동차 시대로 들어와서도 크고 거친 것을 좋아하는 습성에 맞추어 등장한 것이 미국판 자이언트 SUV이다.
2019년 쉐보레 타호
이 차량은 농목장용 차량이나 스테이션 왜건과 비슷한 차량이지만 훨씬 견고하고 험지 주행도 자신있는 차량이다. 미국 SUV의 기원은 미군의 지프를 비롯하여 2차 대전의 4륜구동 군용차로 보고 있다. 미국의 SUV는 황야의 오프로드 주행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일반적으로 4륜구동 차량이지만 많은 SUV차량들은 오늘날 도시와 고속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다. 미국의 SUV들은 일반적으로 내부와 외부가 매우 견고하며, 종종 픽업트럭 섀시로 만든 차도 있다. 미국 SUV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적으로 강력한 엔진을 얹어 연료 효율을 우선한 차량은 아니다.
*2019년 지프 랭글러
1963 년에 처음 소개 된 카이저 자동차가 지프를 베이스로 개발한 첫 민수용 SUV인 ‘카이저 지프 왜고니어(Kaiser Jeep Wagoneer)를 선두로 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 캐딜락 에스컬레이드(Cadillac Escalade), 쉐보레 타호(Chevrolet Tahoe)가 미국 대표이다. 선두주자인 ’카이저 지프 왜거니어‘는 1974년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로, 다시 1986년 ’지프 랭글러(jeep-wrangler)‘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0년 포드 익스플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