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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매혹시킨 토요타 키짱(Kijang)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03 20:03:45

본문

*1976년 토요타 키짱

 

동양에서 가장 성공한 AUV는 아마도 토요타 자동차가 개발 생산한 키짱(Toyota Kijang) 또는 타마로(Tamaraw)일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키짱’, 필리핀에서는 ‘타마로’라 불렸던 토요타 AUV는 5세대에 걸쳐 동남아와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약 110만대가 생산 판매됐다. 70년대로 들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프티카 개발도상국들의 차량수입 제한은 '진보적 차량 제조 계획‘(Progressive Car Manufacturing Program ; PCMP)이라는 규정을 만들면서 외산 차량 수입이 규제를 받자 서민용 AUV의 탄생과 자동차 부품의 현지 조달이 필요했다. 이 프로그램에 적당한 모델 중 하나가 CKD(완전 분해식; complete knockdown) 방식 생산인 1976년에 소개 된 토요타의 타마로(Toyota Tamaraw)였다. 따라서 1976년부터 필리핀에서는 ’토요타 타마로‘라는 현지 브렌드 네임으로 필리핀의 델타 자동차(Delta Motor Corporation)에서 2005년까지 생산됐다. 토요타의 소형 승용차 코롤라의 1200cc 엔진을 얹었으며 필리핀은 미군용 폐차 재생 차량인 명물 지프니의 대안이었다. 키짱과 타마로라는 이름은 20년 이상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사람들의 마음에 남아있었다.

 
옆 나라 필리핀은 2차 대전의 미군용 폐차를 재생하여 만든 지프니(Jeepney)가 도로를 점령했지만 이웃나라인 인도네시아는 그런 AUV를 개발하지 못했다. 이를 간파한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는 ‘키짱’이라는 AUV를 개발하여 동남아시장 공략에 처음부터 성공작이 됐다. 모든 인도네시아인이 키짱624a8cca11f508c2222f91f7b45b40f2_1591182

*인도네시아에서의 키짱


을 한두 번 타거나 한 대를 소유하거나 심지어 80년대에서 90년대까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로 2000 년대에 새 모델로 교체되기 전까지는 차 값이 실제로 가장 저렴했다.

 
토요타의 키짱(Kijang)이라는 뜻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협력‘이라는 영어의 약어로 간편식 픽업트럭, 소형 상업용 차량 및 미니 밴인데 2차 대전 후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판매됐던 토요타의 AUV이다. 인도네시아어로 사슴을 의미하는 "키짱" 은 1977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처음 생산되어 당시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AUV가 됐다. 이후 키짱은 인도와 네팔,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에서 조립하여 현지 브랜드 네임으로 판매됐다. 후륜 구동 차량인 키짱은 4륜 구동 차량과보다 저렴하고 좌석이나 화물 적재용량이 크며, 높은 지상고와 견고한 서스펜션 등으로 열악한 도로 조건에 적합하도록 만든 차이다. 토요타 타마로(키짱)는 일본 토요타 공장에서 생산하여 CKD로 수출되어 현지 공장에서 조립 판매했다. 조립이 쉽도록 설계된 키짱은 조립 비용도 코롤라 조립 비용의 42 %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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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토요타 키짱 밴


인도네시아에서는 엔진 후드가 악어 입을 닮았다 하여 "Kijang Buaya(악어 키짱 ; Crocodile Kijang)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키짱은 4년 동안 26,806 대가 팔렸다. 필리핀에서는 키짱을 이 나라의 국가적 동물의 이름인 타마로(Tamaraw)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까지 생산 판매했다. 견고성과 유지 보수가 쉬우며 차체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휘발유 엔진외에 강력한 디젤엔진도 선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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