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모터패션의 역사-자동차 생활시대를 연 포드T의 회오리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0-27 09:24:32

본문

* 1908년 라이프지에 났던 포드 모델T 광고

 

1910년이 지나자 자동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흥미에서 필요로 바뀌기 시작했다. 1900년 미국에 8,000 대의 승용차가 등록되었으며 1905 년에는 7만 7,000 대가 있었다. 1903년에 자동차회사를 세운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동차가 사회 부유층의 놀이게감이 되는 것보다 서민들의 빠른 생활도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어덯게하면 누구나 큰 부담없이 사서 탈 수 있는 값싼 차를 만들고 싶었다. 1906년 가을 헨리 포드는 우연한기회로 미국의 유서깊은 총기 제작회사인 ‘콜트(Colt)’를 방문하고 컨베어 벨트식 조립 라인으로 제작하는 광경에 큰 자극을 받았다.

 

헨리포드는 1907년 컨베어 벨트식 자동차 조립라인을 개발하여 공장에 설치하고 과거 손으로 하나하나 조립하던 자동차를 자동 조립식으로 바꾸어 제작 단가와 생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자동차산업에 대 혁명을 일으켰다. 1908년부터 포드 모델-T를 출시 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전역에서 점점 더 많은 가족들이 자동차를 탔다. 이때부터 자동차는 스포츠 나 오락용이 줄어들면서 빠른 교통수단으로 변하기 시작 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e132aa08e4331538350ed68ee9abe931_1603758 

*1908년 세계를 자동차 바퀴 위에 올려 놓은 포드 모델 T

 

포드 모델 T를 구입한 사람들은 조용한 교외에서 살면서도 여전히 도시문화를 누렸다. 자동차의 편리함은 여행의 자유를 제공했으며 여성들은 이 새로운 자유를 활용했다.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는 여성에게 새로운 독립의 기회를 주어 자전거보다 훨씬 더 넓은 생활과 거리의 세계화를 열어 주었다.

 

1910년대가 시작되면서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스포츠, 교육, 정치, 직업에서 활동하게 되자 운전은 여성들의 일상생활에서 필수조건이 되어갔다. 이런 경향은 실용적인 유행의 징후로 나타나 더 독립적인 여성을 수용하기 위해 모터 드레스는 실용성을 향해 좁고 단순화되어 갔다. 번거로운 페티코트, 지나치게 손질 한 드레스, 챙이 넓은 모자 대신 챙이 좁고 머리를 단단하게 감싸주는 실용적이며 단순한 해드 캡으로, 스커트는 발목까지 짧아져 충만감이 떨어지고 꾸밈은 덜 정교 해졌지만 자동차의 빠른 속도와 공기 저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변했다. 칼라와 네크 라인이 줄었고 허리 라인은 운전에 불편 하지 않도록 풍성해졌다.

 

자동차여행은 여성의 평범한 일상생활이 되어갔기 때문에 운전과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적인 맞춤 드레스로 변해갔다. 1910년대 말부터 패션이 자동차와 함께 능률화되면서 이전 수 십년 동안 보였던 화려한 모터 드레스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1920년대의 경제 호황은 저렴한 럭셔리를 몰고 왔다. 그 어느 때보다 생활에 돈을 많이 지출할 수 있게 됐는데, 그중에서 멋있고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 구입에 많이 지불했다. 

 e132aa08e4331538350ed68ee9abe931_1603758 

*1908년 미국 가족을 자동차생활로 유혹한 포드 모델 T

 

◉ 1920년대의 매끄러운 자동차 실루엣(디자인)

 

허리가 좁고 호화한 고대 스타일의 세련된 드레스 스타일은 1920년대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자동차시대를 맞아 그 변하가 시작됐다. 여성들은 우선 바람에 휘날려 운전을 방해하는 머리카락은 짧은 머리스타일로 변하기 시작했고, 별로 화장끼가 없는 맨 얼굴, 허리가 없는 좁은 드레스로 변하면서 여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반짝이는 자동차의 크롬트림 속으로 융화되어갔다. 

 

자동차가 더욱 세련되고 우아한 차체로 개발함에 따라 의류 제조업체들은 세련되고 우아한 드라이빙 웨어를 만들어 패션에 자동차의 디자인 변화와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초기 운전용의 번거로운 모자와 베일은 편안하고 간편하게 변했으며 모터 코트는 먼지가 잘 털리는 가벼운 방진용 외투로 대체했다.

 

이 새로운 호리호리한 남성적인 옷은 목의 칼라가 위로 올라가고 남자의 바지처럼 춤추기 쉽고 번거로운 여성의 속옷인 페티코트나 코르셋을 방해하지 않고 지퍼식으로 되어 있어 차 안에서 쉽게 갈아입을 수 있게 만들어 여성들을 과거 거치장스럽고 화려한 롱 드레스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날씨와 재미에 방해를 받지 않는 드라이빙 드레스였다.

 

1920 년대에 가장 일반적인 자동차 모델바디 스타일은 지나치게 고급스럽고 비싼 드라이빙 드레스를 필요치 않는 지붕과 유리창문이 달려있는 평범한 폐쇄형 자동차로 변해갔다. 운전자의 고급스럽고 여성의 화려한 옷이 자동차의 가치를 나타내던 시대는 지나갔다. 1924 년까지 포드 자동차 회사는 미국 전역에 약 10,000 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탈 수 있었다. 자동차는 미국 생활 방식의 필수품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고 즐길 수 있었으며 생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132aa08e4331538350ed68ee9abe931_1603758 

*1920년대 중반 여성들의 남성 바지형 모터 드레스 패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