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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11월,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우리학회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학회지인 오토저널(Auto Journal)은 매월 발행하여 우리학회 개인 및 단체회원과 유관기관, 연구소,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오토저널은 국내외 자동차 기술 및 산업 동향, 자동차 표준 특허, 자동차 관련 법규 등을 포함하여 알찬 내용으로 제작되어 자동차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와 일반인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신에너지 차량에 하이브리드 포함

페이지 정보

글 : 신정관(chungkwan.shin@kbsec.co.kr)
승인 2016-11-01 19:52:05

본문

그토록 하이브리드를 외면해온 중국 정부가 드디어 하이브리드를 신에너지 차량으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4세대 프리우스, 아이오닉/니로 등 하이브리드 신차를 최근 출시한 토요타와 현대/기아차에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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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은 그동안 전기차, PHEV 등 “플러그-인 (Plug-In)”만을 신에너지차량으로 규정하고 하이브리드를 보조금 등 수혜대상에서 제외해왔다. “신에너지 (New Energy Vehicle, NEV) 차량으로 인정받는 것은 보조금, 번호판 지정, 주차공간 확보 등 중국 내 차량운행의 많은 면에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하이브리드 안티” 정책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약한 폭스바겐, GM 등 중국시장 1,2위를 달리는 글로벌 업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해왔다. 도요타의 대표작인 프리우스가 중국에서는 거의 판매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 정책에 변화가 예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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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 변화로 중국의 파워트레인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은 중국 승용차 판매의 8%, 2025년까지는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만한 잠재력이 있는 정책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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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하이브리드 안티” 정책은 마침 2010년 전후 중국내 반일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부터 시작하여 다소 의도적인 면모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때마침 중국내 중소 메이커들이 전기차를 들고 나오면서부터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한동안 시도되었다. 2015년 하반기 폭스바겐의 디젤 배출가스 조작사건 이후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급성장하면서 이러한 정책은 일면의 성공을 거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하이브리드를 NEV에 포함시키면서 전세는 역전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테이블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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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것은 폭스바겐이다.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ID를 들고나와 전기차 플랫폼 정책을 발표한 PT가 채 마르기도 전에 중국정부가 항로를 변경했다. 지난번 컬럼에서 중국정부의 전기차 편향정책을 언급했는데,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서 정정해야할 판이다. 130년 역사의 세계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100년의 방향성을 탐색하며 숨가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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