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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슈퍼레이스 빅3, 2020 시즌 어떨까?

페이지 정보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20-02-24 15:15:34

본문

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각 팀의 준비과정도 바빠지고 있다. 올 시즌에는 3대의 차량을 보유하면서 챔피언십 타이틀 도전에 집중하는 팀들에 우선적으로 시선이 모인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1~3위에 올랐던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팀, 서한 GP 3개팀은 이미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우선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으로 2년 연속으로 팀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동시 석권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평정호 아트라스BX 감독은 “항상 타이틀 획득에 부담감이 있다”며 “올해도 두 타이틀을 모두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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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으로 드라이버, 팀 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하며 느슨해질 수 있는 목표의식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팀’으로 발돋움 하려는 의지로 채울 계획이다. 올해 초 두바이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도전에 나선 아트라스BX는 올해 두 번의 대회에 더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 감독은 “좀 더 높은 수준의 국제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국내에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시즌 종합 2위 엑스타 레이싱팀의 라인업 변화는 크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젊은 드라이버 노동기와 이정우를 영입해 정의철과 함께 3인의 드라이버 체제로 올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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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엑스타 감독은 “세대교체에 대한 내부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더 멀리 내다볼 때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장기적 계획이 될 수 있다”며 “노동기와 이정우 모두 루키 시즌에 포디움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철의 리더역할, 노동기와 이정우의 실력발휘가 맞물리면 그 어느 팀보다도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베팅한 것”이라면서 ‘팀 챔피언’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한 GP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3인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김중군이 우승을 차지하고, 장현진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목할 성과를 얻기는 했지만 팀 성적은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임 서한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조직력과 운영능력 등 지난 시즌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조언을 해줄 인재를 영입해 팀에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여름 더위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드라이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아트라스BX, 엑스타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면서 팀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시즌 목표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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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규정 변화도 눈에 띈다. 우선 관람객과 시청자들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게 해줄 새로운 규정들이 추가됐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사고 상황에서 세이프티카(Safety Car)를 트랙에 투입하지 않고 황색 깃발로 서행을 알리는 ‘풀코스옐로’(Full Course Yellow) 규정이 신설됐다.

 

잦은 세이프티카의 투입으로 경기가 느슨해지고 지연되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스의 중지를 알리는 적색 깃발 발령상황에서는 그리드를 찾아 다시 정렬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주행 중이던 순서 그대로 레이스를 재개하도록 해 진행속도를 높였다.


흥미를 추구하면서 안전에도 신경 썼다. 결승뿐 아니라 연습주행과 예선에서도 페널티를 강화해 다른 드라이버를 방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한다. 더불어 예선(슈퍼 6000 클래스는 Q1 기준)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 대비 107%를 초과하는 기록을 낸 드라이버는 결승 출전을 제한한다. 공정하고 긴장감 있는 경쟁과 더불어 사고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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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카 레이스인 GT클래스는 B.O.P(Balance Of Performance) 규정을 수정해 다양한 차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 그동안 참가 차종이 한정적이었던 단점을 보완해 더욱 흥미로운 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차량의 중량, 엔진 흡입구 사이즈, 최저지상고, 부스트 압력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성능을 맞춰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시즌 GT클래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동방식과 엔진 흡기방식에 따라 GT1과 GT2 클래스로 구분돼 레이스를 치른다.

 

기자회견 및 인터뷰 관련 규정들도 변화를 거쳤다. 그동안 결승일에 집중됐던 기자회견 및 방송 인터뷰가 예선일로도 확장된다. 결승을 준비하는 드라이버들의 속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의 범위는 드라이버 중심에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 전반으로 넓힌다. 대회 조직위원장, 레이스디렉터 등 레이스를 운영하는 위원들을 비롯해 감독 및 팀 스태프 등 레이스를 이끌어가는 인원들까지 인터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장의 다양하고 풍성한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티켓을 출시했다. 시즌 티켓은 성인을 위한 일반권과 12세 이하 아동을 위한 어린이권으로 구분해 출시됐다. 시즌 전 경기를 개별 구매해 관람할 경우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시즌 전 경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일반권은 8만 원, 어린이권은 4만 원으로 책정된 시즌 티켓을 구매하면 경기장 입장뿐 아니라 피트워크와 그리드워크 등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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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슈퍼레이스가 준비한 혜택이 더해진다. 시즌 티켓 소지자는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슈퍼레이스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MD숍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시즌 티켓을 소지자가 가족, 친구, 연인 등 동반인의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50%의 할인 혜택(최대 4매)도 가질 수 있다. 올 시즌 치르게 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00번째 경기를 기념해 시즌 티켓을 100매 한정으로 출시하는 만큼 특별한 의미의 소장가치까지 더했다.

2020 시즌 개막전은 오는 4월 25일과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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