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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석의 Productive Product
나윤석은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이며 컨설턴트이다. 그는 수입차 태동기인 1980년대 말부터 수입차 업계에서 종사했으며 수입차 브랜드에서 제품 기획과 사업 계획 등의 전략 기획 업무를 중심으로 각종 트레이닝 업무에도 조예가 깊다.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프리세일즈 부장, FMK에서 페라리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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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 파격적인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들
폭스바겐 제타, 파격적인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들
폭스바겐 코리아가 ‘수입차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단순히 말 뿐만이 아니다. 준중형 세단인 제타의 파격적인 가격이 화제다. 파격적인 행보 --------2015년의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는 폭스바겐 그룹과 브랜드 자신은 물론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거시적으로는 디젤 엔진의 퇴조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가..
2020-10-23
기함의 존재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기함의 존재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지난 편 투싼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었다. 자동차 산업의 전환기인 지금 투싼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 모델인가를 살펴보았다. 현대차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베스트셀러인 투싼은 현재의 전략을 완성하고 미래로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 되는 모델이었다. 디자인 전략, 파워트레인 전략에서 지금까지의 전략의 일단락이면서 ..
2020-10-04
완성, 그리고 새로운 비젼 – 현대 투싼
완성, 그리고 새로운 비젼 – 현대 투싼
9월 15일 오전 9시 30분 4세대 투싼의 월드 프리미어가 있었다. 역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택트 언베일이었다. 그런데 비대면 공개가 그렇게 아쉽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왜냐 하면 포스트 코로나의 언택트는 새로운 시대의 뉴 노멀이고 투싼 NX는 그 자체가 뉴 노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글 / 나윤..
2020-09-22
르노 조에와 기아 카니발의 공통점 – 그러나 다른 자세
르노 조에와 기아 카니발의 공통점 – 그러나 다른 자세
소형 해치백 전기차인 르노 조에와 내연 기관을 사용하는 MPV인 기아 카니발. 전혀 다른 두 시장의 두 모델이 보여주는 우연한 공통점. 그것은 바로 ‘익숙함’이다. 그러나 그 익숙함이 보여주는 의미와 그 방향성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글 / 나윤석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르노 조에는 매우 익숙했다. 일단 구조가 그랬다..
2020-08-31
뉴 카니발의 디자인이 쏘렌토와 닮은 이유
뉴 카니발의 디자인이 쏘렌토와 닮은 이유
4세대 카니발이 공개되어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MPV 시장의 독보적인 강자인 카니발. 이젠 글자 그대로 독보적, 아니 혼자 남은 MPV로서 시장을 혼자 지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절대 놓치지 않는 강력한 저력의 소유자다.글 /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4세대 카니발..
2020-08-01
페이스리프트(?)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페이스리프트(?)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페이스리프트가 새 플랫폼을 사용하다니. 이건 반칙이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이야기다. 이젠 연식 변경, 페이스리프트, 마이너 체인지, 풀 체인지 등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져 버릴 모양이다. 이런 싼타페, 그리고 현대차의 움직임이 의미하는 것들을 살펴보기로 하자.글 /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이미 우리는 현대차가 ..
2020-07-31
르노삼성 XM3와 르노 캡쳐의 동거는 성공할까?
르노삼성 XM3와 르노 캡쳐의 동거는 성공할까?
XM3는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3월 출고 개시 이후 5월까지 1만7천대에 가까운 출고량을 기록한 것. 현기차의 신차 공세가 거센 와중에 가장 치열하다는 소형 SUV 시장에서 거둔 성적이라서 더욱 값지다. 게다가 XM3는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이 종료된 현 시점에서 르노삼성자동차를 지탱할 핵심 모델이자 프로젝..
2020-06-18
좋은 차. 그러나 좋은 미니일까? - 미니 클럽맨 JCW
좋은 차. 그러나 좋은 미니일까? - 미니 클럽맨 JCW
미니는 매우 독특한 브랜드다. 시작은 실용적인 서민용 소형차였지만 지금은 컴팩트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폰에 비교될 만큼 강력한 팬덤을 가진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라질 뻔했던 브랜드를 성공적인 재건하고 더 나아가 업그레이드시킨 대표적인 사례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미니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
2020-05-26
자기를 되찾는 과정, 캐딜락 XT6
자기를 되찾는 과정, 캐딜락 XT6
몇 해 전 이제는 퇴임한 캐딜락의 요한 드 나이슨 사장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난 질문 하나를 던졌다. “왜 자꾸 독일차들을 독일차의 게임 룰로 이기려고 하나요?”그는 대답했다. “우리는 캐딜락이 독일차들이 자랑하는 엔지니어링과 조종 성능, 퍼포먼스에서도 그들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그..
2020-03-31
꽃을 피운다 - 현대차그룹 N3 3세대 플랫폼
꽃을 피운다 - 현대차그룹 N3 3세대 플랫폼
현대와 기아 브랜드의 신제품 공세가 엄청나다. 비록 국내에서는 경쟁자들의 약세와 어우러져 현기차의 독과점 상태가 더욱 심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글 /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경쟁자들이 몸을 추스리도록 기다려준다는 것은 냉정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어불성설이다. 그..
2020-03-30
XM3 – 르노삼성의 역대급 멀티 툴이 되어야 한다.
XM3 – 르노삼성의 역대급 멀티 툴이 되어야 한다.
드디어 XM3가 출격한다. 그 어깨가 무겁다.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로 우리 나라에 첫 선을 보였던 XM3. 그 사이에 르노 삼성 자동차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다. 내수 판매는 쪼그라들었고 회사의 생산량 삼분의 이를 담당하고 이른바 ‘돈줄’이었던 닛산 로그 위탁생산은 작년 9월로 종료되었다. 노..
2020-02-29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태 – 중요한 이정표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태 – 중요한 이정표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4세대 쏘렌토의 출발은 기대 이상의 대성공이었다. 하루만에 1만 8천 대가 넘는 예약은 그랜저가 세웠던 기록마저 갈아치우는 역대급이었다. 심지어는 기아차 관계자들조차도 이 정도의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 대성공은 직후의 ‘사고’에 의하여 더욱더 깊은 골을 남기게 되었다. 쏘렌토..
2020-02-26
CES 2020 리뷰 - 삼성과 퀄컴, 현대차와 토요타, 그리고 소니와 보쉬 (2편)
CES 2020 리뷰 - 삼성과 퀄컴, 현대차와 토요타, 그리고 소니와 보쉬 (2편)
(1편에서 계속)삼성과 퀄컴같은 CES의 터줏대감들이 자동차 산업에 적극적인 자세로 변신하는 만큼 기존의 자동차 브랜드들도 CES 2020을 통하여 이제는 자동차 산업이 CES의 어엿한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CES에서 자동차 산업은 ICT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혹은 먹잇감일 뿐이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앞으로..
2020-02-03
CES 2020 리뷰 - 삼성과 퀄컴, 현대차와 토요타, 그리고 소니와 보쉬
CES 2020 리뷰 - 삼성과 퀄컴, 현대차와 토요타, 그리고 소니와 보쉬
많은 나라들의 경제 시스템은 시장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한다. 물론 사회 인프라와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정부 주도의 계획 경제 모델도 적용되지만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경제 모델은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시장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시장이 형성되기 위한 필수 요건은 무엇일까? 여러..
2020-01-29
2020년 또 하나의 시험대 – 준중형 세그먼트의 생존 전략
2020년 또 하나의 시험대 – 준중형 세그먼트의 생존 전략
2020년이 밝았다. 이제는 귀에 굳은 살이 박힐 정도로 들은 자동차의 격변기라는 말은 한창 진행중이다. 그리고 아마도 새해 벽두는 GV80으로 시작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 2기 출범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다.하지만 시장의 구조를 놓고 볼 때 금년의 가장 큰 관심 포인트는 준중형 시장의 부활 여부다. 현대 아반떼와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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